美전역에 퍼진 '캘리포니아 집값폭등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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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역에 퍼진 '캘리포니아 집값폭등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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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집값 20% 상승

구매가능 주택 급감


미국 주택시장에서 중산층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매물이 급감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시작한 주택 가격 상승이 텍사스 등 주변 지역에 이어 미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T업계 종사자들이 몰리면서 집값이 폭등한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상황이 다른 지역에서도 확인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이 가장 두드러진 곳은 텍사스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텍사스 샌안토니오 주택 중 3분의 2가 중산층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였지만, 지난해 말에 이 비율은 3분의 1 이하로 감소했다.

중산층이 구입할 수 있는 가격대의 매물이 급감하는 현상은 텍사스 외 미국 전역에서 확인된다. 

노스캐롤라이나 랠리의 경우 2014년에는 주택 73%가 구입 가능한 가격대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40%로 떨어졌다.

플로리다주의 포트마이어스 도심지역은 69%에서 26%로 감소했다.

한편 텍사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주택 수요가 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한 것과 함께 최근 고금리로 주택담보대출 이율이 높아진 것도 중산층의 주택 구입을 막는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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