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주총… 이사 9명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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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주총… 이사 9명 재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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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개최된 한미파이낸셜 주총에서 존 안 이사장(맨 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두번째는 바니 이 행장./ 한미은행 


스캇 디얼 이사는 은퇴

4개 주요안건 승인 받아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은 24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2023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바니 이 행장을 비롯한 9명 이사 재선임건을 통과시켰다.


기존 이사진은 존 안 이사장, 데이비드 로젠블럼 부이사장, 바니 이 행장, 크리스티 추, 해리 정, 스캇 디얼, 글로리아 이, 토마스 윌리엄스, 마이클 양, 유기돈 이사로 총 10명이었지만 디얼 이사가 올해 주총을 끝으로 은퇴함에 따라 9명으로 줄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경영진 보수 △외부 회계감사법인(크로우·Crowe LLP) 선정 등 4개 주요안건이 과반수의 찬성으로 승인됐다. 바니 이 행장은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익과 신규 대출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지난 40여년 동안 그래왔 듯 항상 준비된 자세로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은행은 지난해 연간 기준 사상 최고의 순익 1억140만달러(주당 3.32달러)를 기록하면서 한인은행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1분기에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등 금융불안 여파를 극복하고 작년동기(2069만 달러) 대비 6.28% 오른 2199만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주진희 기자 jj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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