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만달러 실업수당 사기...30대 한인 남성 유죄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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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달러 실업수당 사기...30대 한인 남성 유죄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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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교통 위반 검문 도중 데빗 카드 수십장이 발견되며 실업급여 사기 혐의가 드러난 한인이 유죄를 인정했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에드워드 김(36)씨는 2020년 교도소 재소자 등의 신분을 도용해 거액의 실업수당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검문 당시 차 안에서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데빗 카드 10여 장과 실업수당 신청에 필요한 서류 등이 발견되며 꼬투리가 잡혔다. 차 안에는 이 밖에도 상당량의 메스암페타민이 나와 마약류 거래 등 혐의도 추가됐다.


김씨가 일당과 함께 불법적으로 타낸 실업수당은 50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검찰은 내년 3월에 열리는 선고 공판에서 최고 종신형에 처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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