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발표 속에 3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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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발표 속에 3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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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AP


다우존스지수 0.78%↑

자발적 퇴직자 여전히 높은 수준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 속에 3거래일째 상승했다.


1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73.38포인트(0.78%) 오른 3만5405.24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30.99포인트(0.69%) 상승한 4546.54를, 나스닥지수는 106.12포인트(0.75%) 뛴 1만4346.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S&P500지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에 5% 이상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다. 그러나 지수는 지난 3거래일 동안 5%가량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경제 지표 등을 주목했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채용공고는 1090만건으로 전달의 1080만건에서 소폭 증가했다. 자발적 퇴직자의 수는 430만명으로 역대 최고치였던 전달의 450만명에서 줄어들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자들이 오는 4일 나오는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주목한 가운데 전날 백악관이 오미크론 확산으로 1월 고용이 부진할 수 있다고 경고해 주목된다.


연방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 조사 기간은 9일부터 15일까지였으며 이때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절정에 달했던 때다. 당시 7일 평균 코로나 확진자 수는 15일에 최고치에 달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1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자 수는 1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캐피털이코노믹스는 1월 고용자 수가 20만 명 줄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은 장 마감 후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제너럴모터스, 스타벅스, AMD, 페이팔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172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8.5%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놨다. 크레디트스위스에 따르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내놓은 기업들은 예상치를 평균 4.2% 웃도는 순익을 발표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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