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 4월까지 요금 피크제
웹마스터
사회
2021.11.04 11:40
사용 시간대 따라 변동 요금 방식
종전 요금제 원하면 별도로 신청
남가주 에디슨(SoCal Edison) 전기회사가 오후 4시에서 9시 사이 전기사용분에 한해 인상된 요금을 부과하는 이른바 전력 피크(Time-of-Use) 요금제로 전환한다.
에디슨사는 11월부터 내년 4월까지 6개월 간 LA와 오렌지, 샌버너디노, 벤투라,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포함해 230만 명의 주거 고객에게 전력 피크 요금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사용하는 전기의 양을 기준으로 하는 등급 요금제와 달리 ‘언제’, ‘얼만큼’의 전기를 사용하는 지 여부에 따라 가격이 책정된다. 전기가 많이 사용되는 시간대에 평소보다 더 많은 요금을 부과하고 나머지 시간대에 더 적은 요금을 부과해 전기 절약을 유도하자는 취지다.
에디슨은 세 가지 다른 전력 피크 요금제를 제공할 예정이며, 과거 전기 사용량에 따라 자동으로 가장 저렴한 요금제로 전환된다. ►오후 4시-9시, ►오후 5시-8시, ►프라임(전기 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주거용 배터리, 물 또는 난방용 전기 히트 펌프 시스템이 있는 가정)
에디슨 고객은 요금제가 변경되기 전에 우편으로 통지를 받게 되며 온라인 양식을 작성하거나 전화(877-287-2140)로 예정된 전환 날짜 이전에 신청하면 예전 방식 요금제로 유지된다.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동으로 피크타임 요금제로 전환돼 향후 청구서에 반영된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