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전기차 충전망 전국 구축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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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테크
2021.11.07 17:10
인프라 예산법 연방의회 통과
프리웨이 충전소 확대에 50억달러
1조달러가 넘는 규모인 인프라 예산법이 지난 5일 연방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적인 전기차 충전망 구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은 7일 인프라 예산법이 전기차 산업의 거의 모든 부문에 대한 투자를 예고하고 있으며 노후화된 전력망 개선사업 등 운송수단 전동화 노력에 필수적인 기간시설에 대한 대규모 투자도 규정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단 인프라 예산법은 전기차의 장거리 운행을 가능하게 할 프리웨이 충전소 확대를 위해 50억달러를 배정하고 있다. 또한 25억달러는 연방 보조금 형태로 전기차 충전소나 수소 충전소와 같은 대안연료 기간시설 확대 용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학버스 전기화 사업(25억달러), 저배출 통학버스 확보사업(25억달러), 항만 전동화사업(22억5000만달러)도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장거리 송전선 개발업체와 일부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30%의 세금공제 혜택, 25억달러 규모의 송전망 사업, 30억달러 규모의 스마트 그리트 보조금도 이번 인프라 예산법에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