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의 46대 회장단 선거 무투표 당선인들. 왼쪽부터 황두하 부회장, 박수영 부회장, 최명진 선관위원장, 장진혁 회장, 강승헌 수석부회장.   /LA한인상의  

정상봉 이사 사퇴로 무투표 당선

9년 만의 경선 가능성으로 흥미롭던 LA한인상공회의소의 46대 회장선거가 맥 없이 끝났다. 선거에 나서 경합할 뜻을 밝혔던 정상봉 이사가 돌연 사퇴하면서 없던 일이 됐다. 정 이사는 3일 정오까지 마감한 46대 회장단 후보등록 신청에 결국, 응하지 않았다. 

LA한인상의는 이날 후보등록 마감시간이 지난 후 46대 회장후보로 단독출마한 장진혁(회계법인 김앤리 대표) 이사를 사실상 무투표 당선인으로 발표했다. 부회장 후보로 함께 등록한 강승헌(왕글로벌넷 대표) 이사가 수석부회장, 황두하(애드뷰 대표), 박수영(피셔 앤 필리스 파트너 변호사) 이사가 각각 부회장을 맡아 장 회장 당선자와 46대 임기를 이끌게 됐다. 46대 회장은 오는 17일 있을 정기이사회에서 인준절차를 걸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