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8일] 애플·앤비디어 반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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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8일] 애플·앤비디어 반등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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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2.2% 올라


8일 뉴욕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지난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의 반등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16.90포인트(0.58%) 오른 3만7683.0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66.30포인트(1.41%) 상승한 4763.54, 나스닥지수는 319.70포인트(2.20%) 뛴 1만4843.77로 장을 마감했다. 


개장 초부터 다우에 편입된 보잉의 주가가 8% 이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를 끌어내렸으나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반등하면서 주가가 올랐다.  


애플 주가는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를 오는 2월 2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2% 이상 올랐다. 애플은 6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엔비디아 주가도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기술주의 반등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중국용 반도체 칩의 대량 생산을 오는 2분기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주가는 6% 이상 올랐다.


국채금리는 11일 발표되는 12월 CPI를 앞두고 하락세를 보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전달보다 0.2%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3%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달의 0.1% 상승과 3.1% 상승에 비해 오름폭이 강화된 것이다.


역사적으로 새해 첫 5거래일간 주가 움직임이 그해의 성과와 상당한 상관관계를 지닌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우존스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1950년 이후 S&P500지수의 새해 첫 5거래일과 그해 나머지 기간의 주가 수익률 간의 상관관계는 69%에 달했다. 주가가 첫 5거래일간 오르면 그해에 대체로 주가가 올랐다는 의미다. 새해 첫 5거래일인 이날까지 S&P500지수는 0.13%가량 하락했다.


보잉의 737 맥스9 기종의 운항 금지 소식에 관련주들은 동반 하락했다. 보잉의 납품업체인 스피릿 에어로 시스템스의 주가는 11% 이상 하락했다. 아메리칸 이글의 주가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6% 이상 올랐다.


머크앤코가 암 제약업체 하푼 테라퓨틱스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하푼의 주가가 112%가량 올랐다. 존슨앤드존슨이 임상단계 제약업체 암브렉스 바이오파머를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암브렉스의 주가가 100% 이상 상승했다.


김문호 기자 mkim@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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