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한인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 5년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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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한인 흉기로 살해한 용의자 5년 만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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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북가주 샌호세서 발생

경찰, 끈질한 수사끝에 용의자 검거


북가주 샌호세에서 한인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사건발생 5년만에 경찰에 체포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샌호세 경찰국은 2017년 6월10일 오전 9시15분께 샌호세 1700블록 에버글레이드 애비뉴에서 새뮤얼 최(63)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는 키스 듀피(36·사진)를 지난 10일 중가주 셀마(Selma) 지역에서 검거해 구치소에 수감했다. 


듀피는 거주지와 직업이 없는 떠돌이로 알려졌다. 피해자 최씨는 당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8일 후인 2017년  6월18일 결국 숨졌다. 


사건 직후 용의자를 밝혀낼 수 있는 단서가 발견되지 않아 이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들었으나, 샌호세 경찰국 살인과 수사관들이 2022년 9월 수사를 재개한 끝에 결정적인 단서를 찾아내 용의자를 체포하는 성과를 올렸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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