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 희생 소방관에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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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 희생 소방관에 애도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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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LA카운티 소방서에서 동료가 쏜 총에 사망한 소방관 토리 칼론(44), FOX11 뉴스화면 캡쳐

지난 1일 LA카운티 소방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사망한 소방관이 44세 토리 칼론(Tory Carlon)으로 확인됐다. 

수 백명의 지인들과 지역 주민들은 1일 밤 소방서 FS 81 인근에 위치한 액튼 파크에 모여 희생된 소방관을 추모했다. 고인을 기리는 수십 대의 소방차와 경찰차들도 14번 프리웨이를 따라 그의 깃발이 달린 관을 검시관 사무실로 운반하면서 차량 행렬에 참여했다.


오랜 기간 소방 전문가로 근무했던 토리 칼론은 1일 오전 아구아둘세 지역에 위치한 소방서 FS 81에서 동료의 총격에 사망했다. 칼론은 그 부서에서 20년 동안 일한 베테랑이었다. 그에게는 아내와 3명의 딸이 있었다.


데릴 오스비 LA카운티 소방국장은 “칼론은 용감하고 헌신적이며 충실한 일원이었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칼론 이외에 부상당한 54세 소방대원은 위독하지만, 수술 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후 극단적 선택으로 사망한 용의자는 동료 소방관 조나단 패트릭 타톤(45)으로 밝혀졌다. 그는 2012년부터 근무했으며, 칼론과는 계속되는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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