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공무원 770명 ‘무급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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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공무원 770명 ‘무급 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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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지침 위반 



LA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지침과 관련해 공무원 7700명에 무급 휴직 조치를 예고했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17일 브리핑을 통해 "5만 명의 시 공무원 중 내달 18일까지 백신 접종 통지서에 서명을 거부한 77명이 현재 무급 휴직 중이며, 향후 2주 간 700명이 추가될 수 있다"고 밝혔다. 


LA시 지침에 따르면,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직원은 매주 2회의 코로나19 음성 결과서를 제출해야 하며, 근무 시간 이외에 시 또는 시에서 선정한 백신 공급업체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비용은 한 건당 65달러이며, 해당 직원의 급여에서 공제된다.


내달 18일까지 LA시 공무원은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며, 종교 또는 의료상의 문제로 면제를 신청한 사람은 사례별로 검토될 예정이다. 가세티 시장은 “백신 접종 의무가 직원을 해고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모든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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