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이재권(오른쪽) 회장과 이칠호 사무총장이 14일 만찬행사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14일 오후 5시반 용수산서 만찬행사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 주최

누구나 참석 가능… 회비 30달러 

고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4주년을 기념하는 만찬행사가 14일 오후 5시30분 LA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열린다. 미주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이재권) 주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 축하영상 및 강연, 2부 식사와 여흥으로 꾸며지며, 100명 정도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좌승희 이사장, 박정희대통령생가보존회 박동진 이사장, 경상북도 이철우 도지사가, LA에서는 베트남참전자전우회남가주지회 조남태 전 회장, 전 청와대 경호원 염남섭씨가 박 대통령을 추억하는 영상메시지를 전하게 된다.

기념사업회 이재권(85) 회장은 “한국 대선열기가 한창인 시점에서 박 대통령님의 국정철학과 정책이 재조명돼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며 “박 대통령은 경부고속도로를 만들었고 서독에 광부 및 간호사 파견, 월남전 참전, 중동개발 참여 등을 통해 한국의 산업화·근대화를 이룩했다. 고인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탄신을 축하하고 노래와 춤이 있는 즐거운 자리를 만들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 출신인 이 회장은 1973년 미국에 와, 현재 LA북쪽 고먼시에서 피라미드 레이크 RV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상공부 과장(서기관급)을 지냈으며 1970, 1973년 두 차례 박 대통령으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 미주애국단체연합회, 일사회 등이 후원하는 이날 만찬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회비는 30달러다. 사전예약을 해야 하며, 코로나 백신접종 확인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문의 (213) 725-3844, (323) 578-2698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