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공급망 불안 속 자원 민족주의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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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공급망 불안 속 자원 민족주의 확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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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자재 확보에 박차

미국은 집중견제 나서


자국 자원을 정치·경제적으로 이용하며 영향력을 키우려는 자원 민족주의가 다시 짙어질 조짐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주요 원자재 생산국이자 수요국인 중국은 원자재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미국이 견제에 나서는 모양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서방의 강한 반발이 신냉전 시대를 열며 자원 민족주의를 부추길 수 있다.


이는 국제가격 급등으로 이어져 한국을 비롯한 원자재 수입국의 수급난을 가중할 것으로 우려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기름과 곡물 등 국제 원자재 시장의 불안을 키우며 자원 확보 경쟁을 가열시키고 자원 공급국의 영향력을 더욱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 원자재 시장에서 특히 주목해야 하는 것은 중국의 행보다. 중국은 자국 내 희토류 등 원자재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을 함께 추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자국 중서부에 있는 칭하이성 바옌카라 일대에서 리튬과 베릴륨, 텅스텐 등 희귀자원 매장 지대를 발견했다. 중국은 이 지역에 리튬만 101만t 가량 매장된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은 스마트폰과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에 필요한 희토류 공급 시장의 '큰 손'인 중국의 자원 무기화를 경계하며 희토류의 대중 의존도 줄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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