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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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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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떨어지며 남가주 일부 지역에는 겨울 풍경이 펼쳐지기도 한다. NWS SNS 캡처


일부 지역에 성에, 살얼음도

주말까지 겨울 날씨 이어져



기온이 뚝 떨어졌다. 이른 아침에는 냉기가 흐른다. 어떤 지역에서는 서리와 성에, 살얼음과도 마주친다.


국립기상청(NWS)은 LA와 벤추라카운티 등 남가주 일부 지역에 최저 기온이 30~35도까지 내려가는 겨울 날씨가 주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샌타바버라와 샌타모니카 산간지역에도 한파가 몰아치겠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초부터 누그러진다. 낮 기온은 70도, 밤에는 50도대로 올라가겠다.


보건당국은 노약자들이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 쓰고, 머무는 곳의 난방 시설을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전제품을 사용할 때 일산화탄소가 나오는 제품이 아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야외활동을 줄이고, 추위를 피할 수 있는 대피소나 공공시설 위치를 알아두면 좋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차량 타이어의 공기압에 이상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살펴야 한다. 차량 출발 전 유리창에 낀 성에 제거도 필수다. 아울러 기상청은 추위에 민감한 식물이나 반려동물은 따뜻한 보온 장치를 마련해 주거나, 집 안으로 들일 것을 권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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