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민 70% "빈부격차 갈수록 심화" 지적
웹마스터
경제
2021.11.16 15:21
공공정책연구소 2300명 대상 조사
아시안 43% "향후 경제전망 밝다"
캘리포니아 주민 10명 중 7명꼴로 가진자와 못가진자 간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공공정책연구소(PPIC)가 18세 이상 가주민 2292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7%는 앞으로 경제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52%는 향후 경제가 지금보다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종별로 보면 흑인주민의 54%, 라티노 주민의 57%가 앞으로 경제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보지만, 같은 생각을 하는 아시안 주민은 43%, 백인주민은 39%에 불과했다.
LA와 샌프란시스코 거주자들은 대체로 향후 경제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며, 인랜드 엠파이어, 샌디에이고, 센트럴밸리 지역 주민들은 대체로 비관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대상자의 78%가 자신의 현재 재정상태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1년전보다 재정상태가 악화됐다고 말한 주민은 6명 중 1명에 불과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