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서비스 분야 종사자 3만명, 학생융자빚 탕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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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서비스 분야 종사자 3만명, 학생융자빚 탕감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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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LF 프로그램 등록자들 혜택

1만명은 지난달 융자빚 털어

DOE, 2만명에게 곧 탕감 통보



연방교육부(DOE)가 공공서비스 분야 종사자들이 짊어진 연방 학자금 융자빚 20억달러를 탕감해주는 조치를 취했다.


지난 12일 경제 전문사이트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미겔 카르도나 연방교육구 장관은 지난 11일 트윗을 통해 “’공공서비스 종사자 학생융자 탕감 프로그램(PSLF)’을 통해 10월 한달동안 1만명이 총 7억1500만달러의 학자금 융자빚을 탕감받았으며, 추가로 2만명이 융자빚을 탕감받게 된다는 편지를 곧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모두 3만명이 연방 학생융자빚을 탕감받게 되며, 그 규모는 20억달러에 달한다.

‘학생대출자 보호센터’의 마이크 피어스 소장은 “이번 기회에 학생융자빚을 탕감받은 근로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바이든 정부가 학자금 융자빚을 진 미국인들을 구제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환영했다.


연방의회가 2007년 설립한 PSLF는 교사, 간호사, 소방관, 응급 의료요원, 공익사업 종사자 등을 포함한 정부·비영리 기관 근로자들이 최소 10년간 학생융자를 문제 없이 상환하면 남은 융자밸런스 전액을 탕감해주는 제도이다. 


DOE의 이번 조치로 20만1000달러의 융자빚을 탕감받은 한 시민은 “정말 믿어지지 않는다. 오랫동안 감옥에 갇혀있다 자유의 몸이 된 기분”이라고 기뻐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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