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주 약세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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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주 약세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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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뉴욕증시는기술주 약세 속에 하락장을 연출했다. /AP


다우존스지수 0.16% 떨어져

앞으로도 강한 변동성 전망


뉴욕증시는 기술주들의 약세 속에 하락했다.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지수는 전장보다 54.34포인트(0.16%) 하락한 3만4327.79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56포인트(0.25%) 떨어진 4163.2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93포인트(0.38%) 떨어진 1만3379.05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2.3% 하락했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1.1%, 1.4% 떨어졌다.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2월 26일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시장 참가자들은 앞으로도 물가상승률 우려로 주가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발표된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며 완화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UBS는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반영해 올해 S&P500지수 목표치를 4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전망치는 4250이었다. 새로운 목표치는 현 수준보다 5% 높다. 5월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은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전월보다 소폭 둔화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5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가 24.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4월 기록한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26.3에서 소폭 둔화했다. 업종별로 에너지주, 자재주, 금융주, 부동산주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에너지 주는 2% 이상 올랐고, 부동산주는 보합을 기록했다.  


통신, 유틸리티, 기술주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주가는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 미국 주택시장 붕괴를 예견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매도 포지션을 5억 달러 이상 매수했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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