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레인 갓길에서 아기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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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풀레인 갓길에서 아기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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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프리웨이에서 출산한 아시아계(앨리) 산모 / ABC7 뉴스 화면 캡처



출산을 앞 둔 아시아계 부부가 병원으로 향하던 중 5번 프리웨이에서 신생아를 출산했다.


ABC7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임신한 아내가 진통을 느끼기 시작하자 남편 제프리 키요무라(33)씨는 아내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던 중 애너하임 인근 5번 프리웨이 카풀 도로 갓길에서 딸 아이를 출산했다.


아내 앨리가 4분 간격으로 진통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부부는 일찍 병원으로 향했지만, 차량을 멈춰 세우라는 아내는 이미 딸 아이를 분만하는 중이었다. 키요무라씨는 5번 프리웨이에서 91번 프리웨이로 갈아타는 카풀 차선의 갓길로 들어서 차량을 세우고 조수석 쪽으로 갔을 때 이미 아기의 머리가 밖으로 나와 있었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당국은 오후 9시 40분께 의료지원 전화를 받고 출동했으며, 교차로 인근에 서있는 차량을 발견해 병원 이송을 도왔다. 아기와 산모는 현재 UCI 메디컬 센터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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