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한인 가주 계관시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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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한인 가주 계관시인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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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노 시립대 헤릭 리 교수



입양으로 미국에 건너온 한인 교수가 가주 정부 계관시인으로 지명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8일 프레스노 시티 컬리지 헤릭 리(Herrick Lee·52·사진) 교수를 가주 계관시인(poet laureate)으로 지명한다고 발표했다. 계관시인은 주정부의 행사에 맞춰 시를 짓는 직책으로 상원의 인준을 거쳐 2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리 교수는 “매우 영광스럽고, 흥분된다”고 밝혔다.


리 교수는 대전에서 태어나 생후 10개월 때 샌프란시스코로 입양됐다. 한국 이름은 이광수이며, 그 동안 생모를 찾기 위해 모국의 방송에도 출연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다수의 시집을 내며 활발하게 활동을 펼쳤고, 프레스노시 계관시인을 역임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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