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어반테크, 모토브 'CES 2022'에서 눈길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모빌리티 어반테크, 모토브 'CES 2022'에서 눈길

웹마스터

모토브가 'CES 2022'에서 내놓은 첨단기술 장비, VRD.(사진 위) 모토브 임우혁 대표.



자체 개발 'VRD' 엣지 AI 컴퓨팅 기술 시연

한국 어반테크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가 

"도시 데이터 융합기술력 세계에 알릴 것"


세계 최대의 IT 전시회 CES가 오늘부터 8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애초 일정보다 하루 축소돼 진행되지만 이번 CES에는 획기적으로 진일보한 신기술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한국 최초의 모빌리티 어반테크 스타트업, 모토브(대표 임우혁, 김종우)가 내놓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디바이스'(VRD: Vehicle Rooftop Device)도 CES 개막에 앞선 사전전시부터 관계자들로부터 주목받은 기술로 꼽힌다. 


모토브(Motov)가 자체 개발한 VRD는 '최첨단 AI(Edge AI) 컴퓨팅 기술'을 내장하고 있으며 이를 택시 표시등에 장착해 차세대 도시 데이터 수집·처리 및 데이터 기반 타겟 광고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VRD에는 ▶이미지, 오디오 등을 활용한 도심지 내 사물 및 대상 감지와 추적, 도시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엣지 AI 모델 그래픽 처리장치(GPU), 디지털 신호처리 기술(DSP)을 활용한 엣지 AI 모델 운영 최적화 기술 조도, 습도, 미세먼지 등 50여 종의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34개의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에 적용 가능한 110여 종 이상의 도시 데이터를 생성함으로써 도시 인프라와 서비스를 변화시켜 스마트시티를 만드는 연결고리를 제공하게 된다.   


모토브는 지난해 10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퀄컴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서 이미 앞선 기술을 시연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IT 및 도시행정가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며, 이번에 한 발 더 나아간 엣지 AI 컴퓨팅 기술을 실제 도시 데이터 플랫폼에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모토브는 CES 기간 동안 ‘LVCC 전시관’내 스마트시티 전용 전시관인 ‘스마트시티관’에 전시관을 마련했다. 스마트시티관은 사물인터넷(IoT), 5G AI 등의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들을 도시에 적용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는 곳으로 스마트시티관에 참여하는 한국 스타트업으로는 모토브가 유일하다. 


모토브 측은 이번 CES에서 차세대 스마트시티 기술과 함께 현재 모토브가 서울시 택시 1200여대에 장착·운영 중인 VRD 실제 운영 영상을 공개해 스마트시티 기술 운용의 노하우와 안정성, 도시 데이터 융합 기술력을 알림과 동시에 인공지능을 통한 도시 데이터 사용 방안에 대한 미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 밝혔다. 


모토브 임우혁 대표는 "2022년에는 해외 스마트시티 사업의 기본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어반테크 기업으로서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 고 전했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