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0일] 기술주 투매 지속에 3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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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0일] 기술주 투매 지속에 3대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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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지수 1.3% 내려 


20일 뉴욕증시는 기술주 투매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313.26포인트(0.89%) 하락한 3만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50.03포인트(1.1%) 떨어진 4482.73에, 나스닥지수는 186.23포인트(1.3%) 내린 1만4154.0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장초반 상승 출발하며 전일의 급락세에서 반등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장중 나스닥지수가 2%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 무렵에 급락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투매가 시장심리를 급격히 냉각시켰고 저가 매수세도 힘을 얻지 못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조기긴축 공포는 최근 뉴욕증시 투자자들의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전일 나스닥지수가 지난 고점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장에 진입한 가운데 이날은 다우존스지수도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낮은 수준에서 마감했다. JP모건자산운용은 연준이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강한 긴축에 나설 경우 기술주가 추가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보험회사 트래블러스와 아메리칸항공은 우호적인 실적을 발표했으나 시장심리를 개선하지 못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닷컴이 각각 3.66%, 2.96% 하락했다. 애플도 1.03% 하락했다. 홈트레이닝 운동기구 회사인 펠로톤의 주가는 일부 제품의 일시 생산 중단 가능성에 23%나 급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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