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의 날 119주년 기념식
8일 4시반 밀레니엄 빌트모어호텔
'한인 역사를 빛낸 16인' 출판식도
미주 한인의 날 119주년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오는 8일 오후 4시30분 LA다운타운 밀레니엄 빌트모어호텔에서 열린다.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되며, 올해는 특별히 '미주 한인 역사를 빛낸 16인' 출판 기념식도 함께 거행된다.
행사를 주최한 미주한인재단LA의 이병만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한인들이 하와이에 처음 도착한 1903년 1월 13일을 기념해 지난 2005년 연방의회에서 관련 법안을 제정·통과시키면서 기념일로 제정됐다. 올해로 119주년을 맞는 뜻 깊은 자리로 각계에서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는 등 미주 한인의 날을 함께 축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미셸 박 스틸, 영김 연방 하원의원과 팻 부이 가든그로브 시의원 등이 축사를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출판기념식은 '한인 역사를 빛낸 16인' 책의 편집위원장을 맡은 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명 총장이 총괄·진행하게 된다. 16인 위인에 대한 글을 쓴 기고자들이 자리를 함께 해, 한인 이민역사와 새해 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정됐다.
코로나 19 사태 확산과 한정된 좌석 때문에 행사에는 예약손님만 참석할 수 있으며 백신접종증명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드레스 코드는 남녀 모두 한복정장이 권장된다.
한편, 이번 행사와 별도로 미주 한인의 날을 즈음해 LA시의회를 비롯한 로컬정부, LA카운티, 가주청사에서는 미주 한인의 날 선포식도 열리게 된다. 문의 (678) 528-7777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