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대 부호자산 지난해 4020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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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01.02 14:21
지난해 세계 10대 부호들의 재산이 4000억달러 넘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왼쪽부터 일론 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빌 게이츠. /AP
개인재산 10명 모두 1000억달러 넘어
지난해 세계 10대 부호들의 재산이 4020억달러 증가했다.
CNBC 방송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를 인용해 작년 10대 부호들의 개인 재산이 모두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이른바 '12자리 클럽(1000억달러 이상)’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고부자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재산이 1210억달러나 증가했다. 머스크에게 1위를 내준 베이조스의 재산은 1950억달러로 50억달러 늘었다. 유럽 최고 부자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 회장은 지난해 610억달러를 추가해 재산을 1760억달러로 늘렸다.
1999년 처음으로 재산 1000억달러 시대를 열었던 게이츠는 지난 수십년간 자선활동 등에 막대한 재산을 썼음에도 마이크로소프트 주가 상승 덕에 작년에도 재산을 증식했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의 재산은 지난달 시가총액 2조달러를 넘긴 알파벳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각각 470억달러와 450억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