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니계수 0.4 밑으로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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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11.29 14:07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밝혀
시진핑 국가주석이 주창한 '공동부유'를 실현하려면 중국의 지니계수를 0.4 밑으로 낮춰야 한다고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이 밝혔다.
28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징에 따르면 차이팡 위원은 이 매체가 주최한 포럼 연설에서 소득 격차를 실질적으로 줄여야 한다면서 "지니계수를 0.4 아래로 낮춰야 한다. 0.4보다 높으면 공동부유라고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지니계수는 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대표적 척도다.
0부터 1까지의 수치로 표시되는데, 값이 '0'(완전평등)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완전불평등)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이기도 한 차이 위원은 중국의 지니계수가 현재의 0.465 수준에서 2025년까지 0.4에 가깝게 내려가야 하며, 2035년까지는 0.35까지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