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올 상반기 역대 최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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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서 올 상반기 역대 최다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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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현대 2022년형 투싼 N라인. /현대차 제공


현대, 40만7000대, 기아 37만8000대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시장에서 올 상반기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올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1일 이러한 내용의 상반기 판매 실적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40만7135대를 팔았다. 이는 작년 상반기 대비 49.4% 증가한 수치다. 6월 한 달간 판매 대수는 7만2465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44.5% 늘었고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랜디 파커 HMA 판매 담당 수석부사장은 "소매 판매 파트너들의 헌신에 힘입어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현대차는 소비자들의 비상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제조·공급망 파트너와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의 상반기 판매량도 작년 동기대비 43.7% 증가한 37만8511대를 기록해 역대 최다 판매실적을 올렸다. 6월 판매량은 6만8486대로 4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기록을 세웠다. 숀 윤 북미 담당 사장은 "믿을 수 없는 강력한 판매실적으로 상반기를 마감했고 전례 없는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며 "시장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성장전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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