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산운용사들, 신흥국 주식으로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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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산운용사들, 신흥국 주식으로 갈아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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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빠른 속도로 신흥국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Fox Business


골드만삭스·BNP파리바 등

밸류에이션 10년만에 매력적 수준


골드만삭스·BNP파리바 등 일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흥시장 주식의 투자 비중을 늘리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4년간 미국주식보다 수익률이 안좋았던 신흥시장 주식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10여년 만에 가장 매력적인 수준인 것으로 이들 운용사들이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여러 차례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일부 신흥국들은 이미 지난해 금리 인상에 나섰기 때문에 올해 추가 긴축 조치를 취할 필요성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한 달간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3.6% 오른 반면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약 3.6% 하락했다.


BNP파리바 자산운용의 수석 시장전략가인 대니얼 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흥시장 주식에 대한 포지션을 '비중확대'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모리스는 연준이 시장 예상보다 금리를 더 많이 인상할 수 있는데 비해 이미 지난해 통화 긴축에 나선 여러 신흥시장 중앙은행들은 가까운 장래에 정책 방향을 경기부양 쪽으로 돌릴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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