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역내 증권거래 데이터 무료제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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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1.11.28 13:40
뉴욕증시와 경쟁방안 모색
유럽연합(EU)이 자본시장동맹(CMU) 구축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런던이나 뉴욕증시와 경쟁할 수 있는 단일 증권시장 구축방안을 내놓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역내 증권거래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내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채권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시간 데이터를 투자자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에는 장기투자펀드 규제와 관련해 각국간 공조를 개선하는 계획 등도 포함됐다.
머레이드 맥기니스 EU 금융서비스 담당 집행위원은 독자적인 자본시장을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제안이 실현만 된다면 CMU를 위한 결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행위원회의 이번 제안은 EU가 지난 2015년 CMU 구상을 제시한 이후 세 번째 나온 것으로 유럽의회와 각국의 비준을 거쳐야 실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