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얻을 때 크레딧점수 평균 20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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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얻을 때 크레딧점수 평균 20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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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취득자 6000명 조사 결과

점수 하락 후 1년 안에 회복

'하드 인쿼리' 많을수록 불리


주택구입에 필요한 모기지 융자를 얻을 때 크레딧스코어가 소폭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사이트 ‘리얼터 닷컴’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모기지 신청자의 크레딧을 조회할 때 ‘하드 인쿼리(hard inquiry)’를 실시하기 때문에 피코(FICO) 크레딧스코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크레딧스코어 ‘손상’은 영구적인 게 아니어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모기지업체 ‘렌딩트리(Lending Tree)’가 2020년 전국 소비자 6000명의 모기지 클로징 전후의 크레딧점수를 들여다본 결과 클로징 후의 점수는 1인당 평균 20점 정도 떨어졌다. 또한 모기지를 클로징한 후 약 339일 뒤에 크레딧점수가 융자취득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설사 모기지 클로징 후 크레딧점수가 20점보다 더 많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점수 회복에 1년이면 충분하다고 렌딩트리는 전했다. 보통 모기지 클로징 후 165일이 지나면 크레딧점수가 바닥을 치고, 174일 더 지나면 모기지 취득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간다고 렌딩트리는 덧붙였다.


한편 하드 인쿼리가 많아질수록 소비자에게는 불리하다. 하드 인쿼리는 모기지, 자동차론, 크레딧카드 등을 신청할 때 이루어진다. 한 재정전문가는 “미국에선 크레딧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단기간에 하드 인쿼리가 많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비자가 신경써야 한다”며 “하드 인쿼리가 많이 발생하는 소비자는 재정상태가 불안정한 사람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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