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스파이더맨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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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스파이더맨은 우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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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어벤저스: 엔드게임 이미지. /마블 페이스북 캡처


마블, 캐릭터 창작자들 제소


히어로 영화의 대명사 '마블'이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 등 각종 히어로 캐릭터를 창작해 낸 만화가와 그 상속인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마블은 이들 만화가와 상속인들이 캐릭터 저작권 해지 통보를 해오자 캐릭터 소유권은 회사에 있다며 뉴욕 남부와 동부, LA지방 법원에 모두 5건의 소송을 냈다고 24일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 등이 보도했다.


마블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히어로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온 아이언맨과 스파이더맨을 비롯해 토르, 앤트맨, 닥터 스트레인지, 캡틴 마블, 호크아이, 블랙 위도우, 팰컨, 블레이드 등 최고 인기 캐릭터들을 총망라한다. 이번 소송은 캐릭터 창작자와 상속인들이 마블이 가진 캐릭터 저작권 효력이 2023년 상반기부터 차례로 상실된다고 통지하면서 시작됐다.


이들은 저작권법을 근거로 마블이 캐릭터 저작권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선 창작자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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