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파리올림픽 ‘팡파르’ ..타운도 열기 속으로
26일 오전 10시30분 센강서 개막식
시니어센터서 대규모 합동 응원전
허트 시의원 400인분 도시락 제공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 파리 올림픽이 열린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 파리가 100년 만에 펼쳐지는 스포츠의 향연으로 지구촌의 중심에 다시 선다.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은 LA시간 내일(26일) 오전 10시30분 파리센강에서 벌어지는 화려한 수상 행진 개회식을 시작으로 장장 17일간 열전의 막을 올리게 된다. 이날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대표해서 육상 남자 높이뛰기의 우승 후보 우상혁과 여자 수영의 베테랑 김서영이 선상 개회식에서 공동 기수로 태극기를 펄럭이며 입장한다.
미주한인사회도 코로나 펜데믹이 종식된후 처음 열리는 지구촌 스포츠 축제 열기에 흠뻑 빠져들게 된다. LA 한인타운에서는 개막식에 맞춰 대규모 올림픽 축하 행사가 펼쳐진다. LA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이하 시니어센터·이사장 신영신)는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2층 강당에서 파리 올림픽 개막식 응원전을 개최한다.
시니어센터 측은 “목청 껏 소 리지르며 함께 에너지를 발산하면서 단합해보자는 취지”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요청했다.
행사에는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10지구 헤더 허트 시의원을 비롯해 주요 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응원전에 참석하기 위해서는 시니어센터 각 클래스 별로 배포되는 입장권(문의(213)387-7733)이 있어야 하며 참석자들에게는 헤더 허트 시의원 사무실에서 마련한 400인분의 도시락이 제공된다.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32개 종목에서 총 329개의 금메달을 놓고 우정의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이번에 21개 종목, 14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래 48년 만에 최소 인원이다. 대한체육회는 ‘소수 정예’ 국가대표를위해 파리 외곽 퐁텐블로에 사전 훈련캠프와 급식센터를 아우른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12년 만에 조성하고 기적을 준비하고 있다.
이해광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