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한 죽음 진상 밝혀져야...28일 양용씨 추모랠리 적극 동참을"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억울한 죽음 진상 밝혀져야...28일 양용씨 추모랠리 적극 동참을"

웹마스터

좌로부터 그레이스 유 후보, 고 양용씨 부친 양민씨, JYYPC의 박지영 오거나이저


부친 양민씨“3개월 다 되도록 경찰 연락 못 받아 

그레이스 유씨 "한인들의 관심이 프로세스 바꿀 것


 

지난 5LA한인타운에서 경찰의 총격을 받고 숨진 고 양용(40)씨의 죽음을 추모하고, 경찰 등 당국의 공정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는 랠리가 오는 28일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24일 고 양용씨의 아버지 양민씨와 한인타운 10지구 시의원에 출마하는 그레이스 유 후보와 한인단체 관계자들은 추모 랠리에 많은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양민씨는“아들이 죽은 지 3개월이 다 되도록 LA경찰국 등의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공식적 답변도 없었고양용의 정의를 구현하기 위한 위원회의 랠리가 2차례나 열렸지만 한인사회의 연대가 미흡하니 답답하다는 심정을 토로했다. 

한인단체를 대표해 나온 JYYPC의 박지영 오거나이저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이고 경찰 매뉴얼과 시스템에 대한 오류가 밝혀졌음에도 책임지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다면서 이 부분을 바꾸기 위해서는 타 인종들이나 비영리단체들이 대거 합류하는 상황 속에서 정작 한인들의 참여가 미흡하다는 점이다. 양용씨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함께 슬퍼하고 분노해 주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 운동이 주류사회에 알려질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한인사회의 결집을 부탁했다.

70e1fa16655db36b57edc475c34fc913_1721932373_843.jpg
 

그레이스 유 후보 역시 한인들 스스로 자신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움직이면서 심각성을 깨달았으면 하며 무엇보다도 메인 스트림에서도 참여할 수 있도록 움직임들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라도 3차 랠리가 더 많은 인원이 와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한인단체들이 관심을 가져주기를 희망했다.

 양용씨에 대한 추모 3차 랠리는 오는 28일 오후 4시에서 6시까지 윌셔가에 위치한 리버티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