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파' 스워지 의원, 뉴욕주지사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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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1.11.30 11:17
강한 라이벌들과 대결
중도파 공약 제시
미국 정가에서 대표적인 친한파 정치인으로 꼽히는 탐 스워지<사진> 연방하원 의원이 뉴욕주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30일 스워지 의원이 전날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뉴욕주지사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욕을 지역구로 하는 스워지 의원은 소득세와 재산세 경감과 치안 강화 등 교외 지역에 거주하는 중도파 유권자들을 겨냥한 공약을 내놨다. 그는 "이번 선거는 좌우 한쪽 이념으로 치우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워지 의원의 출마 선언에 따라 내년 뉴욕주지사 선거전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현재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한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의 빈자리를 메운 캐시 호컬 주지사와 함께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명예 퇴진하는 빌 더블라지오 현 뉴욕시장의 출마도 유력하게 거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