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 리사 배 이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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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리사 배 이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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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호프 지주사인 호프뱅콥이 리사 배(61·사진) 전 법무담당 전무를 이사로 영입한다고 8일 밝혔다. 배 이사는 이사회의 위기관리위원회(Risk Committee)에서 곧바로 활동하게 된다. 이로써 뱅크오브호프 이사회 멤버는 11명에서 12명으로 늘었으며, 여성이사는 3명이 됐다. 


지난해 말까지 뱅크오브호프 법무담당관으로 근무한 배 이사는 이후 자리를 옮겨 올해 7월까지 First Choice Bank 이사로 재잭했다. 배 이사는 뱅크오브호프 근무 이전에도 윌셔와 BBCN 등 한인은행에서 법무 관련 업무를 주로 담당한 26년 경력의 베테랑 은행원이다. 


시카고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UCLA 로스쿨을 졸업한 변호사 출신으로 은행권 진출 전에는 Thelen, Marrin, Johnson and Bridges 등의 로펌에서 근무했다. 호프장학회, LA카운티변호사협회, 남가주한인변호사협회, 아시안퍼시픽가정센터의 이사로도 커뮤니티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뱅크오프호프의 케빈 김 행장 겸 이사장은 "배 이사를 재영입해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함은 물론 배 이사를 통한 법무와 HR, 위기대응 등의 분야에서 경쟁력을 넓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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