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이상 근로자 90% "소셜연금 70세 전에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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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이상 근로자 90% "소셜연금 70세 전에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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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자 62% "소셜연금만으론 생활 못해"

근로자 30% "연금 65세 이전에 신청"


현재 일을 하고 있는 45세 이상 미국인 10명 중 9명은 70세가 되기 전에 소셜연금을 신청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받을 수 있는 최고금액을 포기하더라도 일찍 연금을 받겠다는 계산이다. 


재정 전문사이트 ‘인베스토피아’에 따르면 개인이 받을 수 있는 소셜연금 월 최대금액은 2021년 기준으로 3895달러이다. 70세에 신청할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수령액을 계산할 때 수십년간 당사자가 연평균 얼마를 벌었는지도 연금계산에 적용된다. 은퇴만기연령(FRA·보통 66세 또는 67세)에 도달한 후 연금을 신청할 경우 월 최대금액은 3113달러, 가장 빨리 연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인 62세 때 신청하면 월 최대수령액은 2324달러이다.


설문조사 전문업체 '슈로더'가 최근 미국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2021 은퇴서베이’ 결과 은퇴자의 58%는 “소셜연금이 가구소득의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답했고, 62%는 “소셜연금만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또한 45세 이상 근로자의 90%는 “70세 전에 소셜연금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중 30%는 62~65세, 14%는 66~69세에 소셜연금을 신청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46%는 “70세 전에 신청할 것은 확실하지만 정확히 몇살 때 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소셜연금을 받으려면 최소한 10년간 일한 기록이 있거나, 40 근로 크레딧을 확보해야 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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