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화창' 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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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화창' 증시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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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지수 1.56%↑ 

대형은행들 실적 양호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했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534.75포인트(1.56%) 오른 3만4912.56으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74.46포인트(1.71%) 오른 4438.26을, 나스닥지수는 251.79포인트(1.73%) 상승한 1만4823.43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주간 실업지표, 생산자물가 등을 주시했다.

이날 개장 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웰스파고,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유나이티드 헬스 등의 3분기 실적이 발표됐다. BOA와 모건스탠리 등 대다수 은행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크레딧스위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상장 기업의 순익은 예상치를 평균 11%가량 웃돌았다. 또한 이날 기업실적을 발표한 8개 기업 모두 월가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생산자물가는 월가의 예상을 밑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5%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0.6% 상승이었다. 8월 수치는 0.7% 상승에서 수정되지 않았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2개월 연속 둔화했으나 전년 대비로는 8.6% 올라 2010년 자료 집계 이후 최대치를 경신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9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0.5% 상승을 밑돌았다. 근원 PPI 상승률은 전달에는 0.6% 올랐었다. 9월 근원 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6.8% 상승했다.


업종별로 11개 섹터가 모두 올랐으며, 기술, 자재 관련주가 2% 이상 올랐고, 산업과 통신, 헬스관련주도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비용 상승 압력에도 이번 분기 기업들의 실적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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