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영토확장 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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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배터리' 영토확장 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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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1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SK 등 미국, 유럽 등에 진출

완성차 업체들과 협업 전략



'K배터리'로 불리는 한국 배터리 3사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생산거점을 늘려가며 빠르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급성장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맞춰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사를 세우며 공격적으로 투자를 단행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업을 기존 미국에서 유럽으로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 최고 생산플랫폼·운영 책임자(COO) 하우 타이 탱은 최근 콘퍼런스에서 SK이노베이션과의 배터리 합작 사업에 대해 "확실히 유럽으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일찍이 미국에 진출한 LG에너지솔루션도 고객사 다변화와 합작사 설립을 통해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전기버스 1위 업체 '프로테라'에 원통형 배터리셀을 확대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프로테라는 2028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아직 미국에 배터리셀 생산시설이 없는 삼성SDI도 최근 미국 진출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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