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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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의장 연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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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진보거물들 강력 반대


민주당 진보 거물들의 반대로 제롬 파월(사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임 가능성에 먹구름이 꼈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내년 2월로 4년 임기가 종료되는 파월 의장의 연임 반대에 앞장선 것은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이라고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임명된 파월 의장은 실업 감소에 더 초점을 맞춘 정책 운용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내에서 대체로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진보 진영에서는 파월의 금융권 규제완화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다. 셰로드 브라운(민주·오하이오) 상원 은행위원장도 연준이 더욱 강력한 규제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는 진보인사 중 하나다.


WSJ에 따르면 민주당의 전직 상원 정책보좌관들을 비롯한 '파월 반대론자'들은 최근 워런·브라운 의원 등 유력인사들과 접촉해 백악관에 연준의장 교체를 압박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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