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노동자들 처우 개선 '싱글벙글'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저임금 노동자들 처우 개선 '싱글벙글'

웹마스터

경제 회복에 대우 좋아져 

보너스, 임금인상 등 다양


미국 경제가 코로나 충격에서 회복하는 가운데 저임금 직종의 노동자들이 예상하지 못한 처우개선을 누리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따르면 과거에는 사무직 근로자들에게나 주어졌을 사이닝 보너스나 고용유지 보너스 등 각종 명목의 보너스와 임금 인상, 스카우트 대우 등 처우가 식당, 운송, 창고, 제조업의 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최근 제공되고 있다.


구인구직 알선회사 맨파워그룹의 한 간부는 "취업 인터뷰에 응하는 저임금 직종 구직자들에게 기프트카드를 제공하거나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사실 확인도 없이 바로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노동부가 집계한 레저·접객업의 올해 5월 주당 평균 임금은 코로나19가 닥치기 전인 지난해 2월보다 10.4% 올라 전 업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학력별 임금 상승률도 고졸자가 대졸자를 앞서고 있다. 저널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저임금 직종의 노동 수요는 늘고 있으나 공급이 따라주지 않자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