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22일] 기술주 강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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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22일] 기술주 강세로 3거래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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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지수 0.07% 올라


기술주 강세로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25.35포인트(0.07%) 오른 3만4823.3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8.79포인트(0.20%) 상승한 4367.48을 나타냈고, 나스닥지수는 52.64포인트(0.36%) 오른 1만4684.6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부진하게 나왔으나 최근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이어진 데다 실적이 여전히 견조해 주가는 상승했다.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늘어나 고용회복세가 고르지 않음을 시사했다. 노동부는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계절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5만1000명 늘어난 4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35만 명보다 6만9000명 많은 수준이다.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6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7% 오른 115.1을 기록해 전월 상승률 1.2%보다 둔화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0.8% 상승이었다. 6월 기존 주택 판매(계절조정치)는 1.4% 증가한 연율 586만 채로 집계됐다. 기존주택 판매는 지난 2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으나 6월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기존주택 중간 판매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3.4% 오른 36만3300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아메리칸항공은 2분기 순익 전환에 성공했고, 유니언 퍼시픽과 CSX도 긍정적인 분기 실적을 내놨다. AT&T의 분기 매출과 순익도 월가 예상치를 웃돌았다. 리피니티브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 기업은 전체의 15%로 이들 중 88%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익을, 84%가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0.7%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고, 헬스와 임의소비재, 통신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와 금융주는 1% 이상 하락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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