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겨울폭풍 피해 막심,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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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겨울폭풍 피해 막심, 1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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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 남가주에 또 비

가뭄 최악상태는 벗어나


가주 전역을 강타한 겨울폭풍으로 지금까지 19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기상대(NWS)는 마틴 루터 킹 연휴인 오는 14~16일 남가주 전역에 또 비가 내릴 것이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4일은 낮부터 저녁까지 LA일원에 비가 올 확률이 70% 이상, 15일은 하루종일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저녁부터 비가 오겠으며, 15일인 거의 하루 종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주 동안 가주에 찾아온 악천후로 12일 오후 현재까지 19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주 전역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곳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도로 침수, 산사태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잇따랐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폭풍으로 오랫동안 가주를 괴롭혀온 가뭄이 최악 상태에서는 벗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주 가뭄지도에 따르면 12일 현재 주 전체의 0.32%만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낙관론을 펴기는 이르다며 향후 수개월간 어떤 날씨가 펼쳐질지 기다려봐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12일 LA 다저스 스타디움이 위치한 엘리시안파크 도로 근처 언덕이 무너져내려 바로 옆 5번 프리웨이 남쪽 방면 차선들이 임시로 폐쇄됐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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