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택스 크레딧, 1년 더 연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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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일드택스 크레딧, 1년 더 연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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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달러 바이든 사회복지법안에 포함

조 맨친 의원 찬성여부가 변수

IRS "28일까지 통과돼야 1월에 지급"



올해 액수가 늘어난 ‘차일드택스 크레딧(child tax credit)’이 1년 더 월 페이먼트 방식으로 유자격 납세자들에게 지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더힐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정부가 연내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는 2조달러 규모의 사회복지법안 내에 6세 미만 자녀 일인당 300달러, 6~17세 자녀 일인당 250달러를 2022년 한해동안 매달 지급하는 조항이 들어 있다. 국세청(IRS)은 사회복지법안이 오는 28일까지 통과돼야 내년 한해동안 차일드택스 크레딧이 차질없이 매달 지급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최근 민주당 측에 전달했다.


더힐은 차일드택스 크레딧 연장 여부는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에게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보수성향인 맨친 의원은 연방정부가 계속 돈을 풀면 인플레이션이 가중된다며 사회복지법안 연내 통과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민주당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셰라드 브라운 민주당 상원의원은 “차일드택스 크레딧이 중단되는 일은 일어나선 안된다”며 “재정적 도움이 필요한 미국인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다소 불리해진 민주당 입장에선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연장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 게 급선무다. 현재 상원은 민주당 50명, 공화당 50명으로 민주당은 예산조정 절차를 이용한 사회복지법안 통과를 위해 맨친 의원 등 자당 의원 100%의 찬성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올해 마지막 차일드택스 크레딧 페이먼트는 오는 15일 유자격 납세자들에게 디렉트 디파짓으로 지급된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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