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이 오미크론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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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021.12.08 16:09
화이자 “항체 25배 증가”
코로나 신종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제약사 화이자가 자사 백신 3차 부스터샷을 맞으면 오미크론 변이 예방효과가 기존 코로나 수준으로 강화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사는 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병원에서 진행한 예비 실험실 연구에서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이 코로나 새 변이 오미크론에 대한 항체를 2회 접종 때보다 25배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기존 2회 접종자도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중증 예방 효과는 상당 부분 유지된다”고 혔다. 면역 세포가 오미크론 변이 스파이크 단백질의 80% 가량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우리 백신의 3회차 접종이 오미크론에 대한 보호 능력을 개선한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가능한 많은 사람이 부스터샷까지 다 맞히는 것이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최선의 조치”라고 말했다.
정시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