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물류대란 극복 노하우 '눈길'
웹마스터
경제
2021.12.06 15:42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LA항 모습. /AP
한산한 항만에 하역 후
트럭으로 물건 운송
글로벌 물류대란 속에 직접운송을 강화한 아마존의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화물을 실어나를 선박과 항공기를 빌리고 자체 컨테이너를 제작해 운송관리를 강화하며 공급망 혼란을 피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체적으로 임대한 화물선을 이용해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LA와 롱비치 항만을 피해 다른 항구로 제품을 운송한다. 해상운송 애널리스트 스티브 페레이라는 최근 "LA항구에 들어오려고 최대 45일간 대기중인 선박이 79척에 이른다"면서 "아마존은 이틀밖에 안 걸린 선박도 있다"고 말했다.
페레이라는 대다수 사람들이 화물을 LA까지 배로 옮기는 것만 생각하는데 LA항에서 2∼3주의 대기 시간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마존에 대해 "화물을 워싱턴주의 이름 없는 항만으로 가져가 다시 LA까지 트럭으로 나를 생각을 했다"면서 "틈새 전략을 잘 이용한 것이다. 시장은 이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런 노력에도 전자상거래 관리 플랫폼 커머스IQ에 따르면 올 들어 아마존은 재고가 없는 상품이 14% 늘었고 평균가격은 2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