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일드택스 크레딧 수령자, 올해 웃고 내년에 운다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차일드택스 크레딧 수령자, 올해 웃고 내년에 운다

웹마스터

올해 돈 받으니 좋지만

내년에 택스리펀드 줄어

"불안하면 받는 돈 저축하라"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번에 걸쳐서 받는 2021년도 ‘차일드택스 크레딧’ 선금으로 인해 납세자들이 내년에 받게 될 택스리펀드가 줄어들거나 정부에 내야 할 세금이 늘어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대부분 납세자들이 올해는 웃지만, 내년에는 우는 상황에 처할 것이 확실하다.  


경제 전문사이트 ‘키플링어’에 따르면 유자격 납세자들은 가구소득에 따라 6세 미만 자녀 1명당 300달러, 6~17세 자녀 1명당 250달러를 연말까지 매달 받는다. 


한 CPA는 “안타깝게도 올해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받으면 내년에 정부에 납부해야 할 세금이 늘어나거나 택스리펀드가 줄어드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며 “세금을 추가로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은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쓰지말고 모아두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국세청(IRS)은 내년 세금보고 때 납세자가 클레임 할 차일드택스 크레딧의 50%를 올해 지급한다. 팬데믹 상황임을 감안해 어려운 가정들을 도와주기 위해서다. 또한 연방정부는 2021년도 차일드택스 크레딧을 100% 환불 가능하게 만들었다. 2020년까지는 유자격 아동 1명 당 1400달러까지만 환불이 가능했었다. 차일드택스 크레딧 금액이 내야 할 세금보다 많은 사람은 택스리펀드를 받게 된다. 


IRS는 내년 1월 납세자들에게 편지(레터6419)를 보내 올해 수령한 차일드택스 크레딧 액수를 통보할 예정이다. 다음 페이먼트는 오는 13일 지급된다.


한편 지난달 1차 차일드택스 크레딧 페이먼트를 받은 가정의 대부분은 돈을 렌트비, 차일드케어, 식료품 구입 등 위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성훈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