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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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파운드리 사업 확장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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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사로 퀄컴 확보

삼성·TSMC 추격 선언


인텔이 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사 퀄컴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선언했다.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삼성전자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인텔은 26일 열린 기술 설명회를 통해 2025년까지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퀄컴과 아마존을 새 고객으로 소개했다. 현재 세계 1위 파운드리 업체는 대만의 TSMC이며, 한국의 삼성전자가 그 뒤를 바삐 쫓고 있다.


인텔은 수십 년간 PC용 중앙처리장치(CPU) 중심으로 업계 선두를 지켜오다가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 시장 변화에 제때 대응하지 못하면서 점점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날 기술설명회를 이끈 펫 겔싱어 최고경영자(CEO)는 소프트웨어 개발사 VM웨어에서 인텔로 복귀한 기술 부분 베테랑이다. 인텔 명예 회복을 주요 임무로 띠고 지난 2월 CEO에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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