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도와주는 출마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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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도와주는 출마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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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위'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출마여부 아직 결정 안해, 의견 수렴 중"


부인이 한국계여서 '한국사위'로 불리며 공화당 차기대선 잠룡 중 하나로 꼽혀온 래리 호건(사진) 전 메릴랜드 주지사가 자신의 출마가 트럼프 재선에 도움이 될 경우 대선 후보로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호건 전 주지사는 19일 NBC방송의 '미트 더 프레스'에서 자신의 출마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높일 경우 불출마를 고려할 것이며, 트럼프가 후보가 되면 그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는 평생 공화당 후보가 누가 되든 그를 지지하고자 하는 공화당원"이라면서도 "하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과거에도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자신의 출마가 트럼프를 돕는게 된다면 그게 출마하지 않을 이유가 되느냐는 질문에 "물론 그게 불출마를 고려할 아주 좋은 이유가 된다"며 "공화당에서 나의 미래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내 관심은 공화당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호건 전 주지사는 공화당 전국위원회가 최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서약하는 사람만 후보 토론에 참가케 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그런 서약을 시키면 트럼프 전 대통령도 토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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