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 샌더스 "미국경제 부의 불평등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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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미국경제 부의 불평등 해소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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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도 억만장자 문제 심각

"바이든 재선 출마시 지지할 것"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무소속·버몬트·사진)은 밀레니엄 세대를 겨냥해 발간한 신간 '자본주의에 대해 화를 내도 괜찮습니다(It's OK to Be Angry About Capitalism)’에 관해 지난 19일 영국 일간 가디언 일요판 '업저버'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 억만장자들을 '올리가르히'라고 칭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미국 경제에 만연한 지긋지긋한 부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많이 알수록 긍정적인 선택 방안도 많아진다. 분노에 관해서라면 미국인은 분노할 권리가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고려한 현재의 노동자 주간 임금은 50년 전보다도 오히려 낮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장이 노동자보다 400배 더 많이 버는 것에 대해, 40~50년 동안 전례 없이 많은 부가 노동자 가정에서 상위 1%에게 이전된 것에 대해 사람들이 분노해야 할까"라고 반문한 뒤 "분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민주당 대선 경선 도전에 대해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가 출마하면 그를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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