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전력망 파괴 공모한 네오나치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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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전력망 파괴 공모한 네오나치 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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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시설 파괴 획책 혐의

변전소 공격 공모 중 체포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전력망 파괴를 공모해온 네오나치 주의자 2명이 기소됐다. 


6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연방수사국(FBI)과 검찰 등 관계당국은 플로리다주 출신 브랜던 러셀<사진>과 메릴랜드주 출신 세라 클렌대니얼 등 2명을 지난주 체포해 에너지 시설의 파괴를 공모한 혐의로 기소했다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들 2명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목적으로 볼티모어 지역 내 여러 변전소를 공격하려는 준비를 해왔다고 당국자들은 전했다. FBI는 한 비밀 정보원의 협조를 얻어 변전소 공격을 공모, 준비하는 단계에서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 2명 중 브랜던 러셀은 백인 우월주의를 내세운 네오나치 단체 '아톰바펜 디비전'의 창설자로 과거 미등록 파괴장치 소유와 부적절한 폭발물 보관 등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이번 체포 당시도 그는 당국의 보호관찰을 적용받던 도중이었다. 세라 클렌대니얼 역시 무장강도 등의 전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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