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건 연쇄 강간… LA발바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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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건 연쇄 강간… LA발바리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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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체 사진 유포하겠다” 협박도



13건의 강간 사건과 관련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29일 마이클 왓슨 주니어(21·사진)를 14세 미만에 대한 가중 성폭행, 치명적인 무기를 이용한 폭행, 절도 등 16건의 중범죄 혐의로 구금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용의자는 2021년 SNS를 통해 만난 두 여성의 집에 초대돼, 이 중 한 명을 성폭행한 뒤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다. 이후 피해자에게 돈을 보내주지 않으면 나체 사진을 온라인에 퍼트리겠다고 협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셰리프국은 수사 과정에서 용의자의 DNA가 LA와 할리우드, 잉글우드 등에서 벌어진 다른 12개의 사건에서 채취된 것과 연결된 사실을 발견해 추가 혐의를 기소 내용에 포함시켰다. 13명의 피해자 중 4명은 미성년자였으며, 용의자 왓슨은 지난 달 8일 체포돼 보석금 179만 달러가 책정된 채 구금 중이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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