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싸게 집 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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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싸게 집 살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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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정보업체 '로켓모기지' 조사

'테네시주1위'…비싼 곳은 오리건주


남가주의 LA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중간가격의 단독주택을 사려면 80만~100만달러는 쥐고 있어야 한다. 2021년 4분기 미 전국의 집값 평균도 51만4568달러나 됐다. 그마저도 매물이 부족한 터라, 웃돈을 줘야 할 지도 모른다. 모기지 이자는 또 어떤가! 지난 5일 국책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모기지 이자율은 5.27% 였다. 지난 2년 간 두 배 가까이 올랐다.  


이쯤 되면 높은 집값은 더 이상 뉴스도 아니다. 차라리 '전국에서 가장 싸게 집 살 수 있는 곳'이라는 말에 귀가 더 솔깃한다. 과연,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싼 곳은 어디일까. 허리띠를 졸라매며 힘겹게 모은 종잣돈으로 집을 살만한 곳. 모기지정보업체, 로켓모지기가 '올해(2022년) 전국에서 집 사기 가장 저렴한 주(州)'를 조사했다. 로켓모기지는 2021년 4분기 전국 50개 주의 단독주택 가격움직임(비중 30%), 생활비(30%), 주택가격지수(30%), 중간소득(10%) 등을 비교해 가중치를 적용·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컨트리뮤직의 본고장 테네시주가 2022년 현재 전국에서 가장 싸게 내집(싱글패밀리 하우스)을 마련할 수 있는 곳으로 조사됐다고 KTLA가 8일 보도했다. 테네시주는 생활비가 저렴한데다, 소득세가 없고 프로퍼티 세금도 낮다고 로켓모기지는 분석했다. 테네시주는 주택가격 움직임이 297.21로 안정적이었으며 가주 중간소득은 6만8600달러이고, 생활비지수도 전국평균을 100으로 했을 때 89로 낮았다. 2위는  일리노이, 3위는 오클라호마, 4위 오하이오, 5위 텍사스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집 사기 가장 비싼 곳 1위는 오리건주로 나타났으며, 2위는 뉴멕시코, 3위 알래스카, 4위 유타, 5위 하와이로 조사됐다. 뉴욕주가 비싼 곳 10위에 올랐지만 이번 조사에서 캘리포니아주는 20위권에도 없었다. 도시별이 아닌 주별 비교라서 빠진 것으로 보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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